언젠간코딩잘함 2023. 6. 7. 15:55

CORS 정책이 필요한 이유

 

브라우저에서 기본적으로 API를 요청할 때, 브라우저의 현재 주소와 API의 주소의 도메인이 일치해야만 데이터를 접근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만약 다른 도메인에서 API를 요청해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려면 CORS 설정이 필요합니다.

 

CORS
교차 출처 리소스 공유(Cross-Origin Resource Sharing, CORS)는 추가 HTTP 헤더를 사용하여, 한 출처에서 실행 중인 웹 애플리케이션이 다른 출처의 선택한 자원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도록 브라우저에 알려주는 체제입니다.

 

출처
웹 콘텐츠의 출처(origin)는 접근할 때 사용하는 URL의 스킴(프로토콜), 호스트(도메인), 포트로 정의됩니다. 두 객체의 스킴, 호스트, 포트가 모두 일치하는 경우 같은 출처를 가졌다고 말합니다. 일부 작업은 동일 출처 콘텐츠로 제한되나, CORS를 통해 제한을 해제할 수 있습니다.

 

로컬 환경에서 개발한 실제 서비스 및 프로젝트의 클라이언트에서 서버의 API로 요청을 하게되면, (localhost:3000)이 포트로 요청하는 것이 차단됩니다. 개발할 당시에는 이 현상이 굉장히 귀찮은 일로 느껴질 수 있지만, 실제 개발한 서비스 및 프로젝트가 모든 출처의 접근을 허락하면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만일 실제 서비스가 되는 상용 앱을 운영 중이라면, 구축한 클라이언트 뒤의 서버와 연결되어 있는 DB에는 라이브 데이터(live data)가 쌓일 것입니다.

 

라이브 데이터(live data)
실제 서비스되고 있는 앱의 데이터베이스(Data Base, DB)에 적재되고 있는 데이터를 의미합니다. 유저 및 상품, 결제 등 다양한 정보들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라이브 데이터는 민감성이 높은 데이터들이 위주이기에 보안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러나 모든 출처의 접근을 허락한다면 이러한 보안성이 현저히 낮아지고, 해킹의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게 됩니다.

 

따라서 모든 도메인을 허용해서는 안 되고, 특정 도메인을 허용하도록 구현해야 합니다.

프론트가 백엔드에게 프론트 개발 서버 도메인을 허용해 달라고 요청을 해야 하고, 백엔드는 응답 헤더에 필요한 값들을 담아서 전달을 해줘야 합니다. 서버에서 적절한 응답 헤더를 받지 못하면 브라우저에서 에러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Proxy

 

정석적인 과정없이 React 라이브러리, 혹은 Webpack Dev Server에서 제공하는 proxy 기능을 사용하면 CORS 정책을 우회할 수 있습니다. 이는 별도의 응답 헤더를 받을 필요 없이 브라우저는 React 앱으로 데이터를 요청하고, 해당 요청을 백엔드로 전달하게 됩니다. 여기서 React 앱이 서버로부터 받은 응답 데이터를 다시 브라우저로 전달하는 방법을 쓰기 때문에 브라우저는 CORS 정책을 위반했는지 모르게 됩니다. 브라우저를 proxy 기능을 통해 속이는 것입니다.

 

Proxy 사용법

 

webpack dev server proxy

 

webpack dev server의 proxy를 사용하게 되면, 브라우저 API를 요청할 때 백엔드서버에 직접적으로 요청을 하지 않고, 현재 개발서버의 주소로 우회 요청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 웹팩 개발 서버에서 해당 요청을 받아 그대로 백엔드 서버로 전달하고, 백엔드 서버에서 응답한 내용을 다시 브라우저 쪽으로 반환합니다.

 

웹팩 개발서버의 proxy 설정은 원래 웹팩 설정을 통해서 적용을 하지만, CRA를 통해 만든 리액트 프로젝트에서는 package.json 에서 "proxy" 값을 설정하여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
"browserslist": {
    "production": [
      ">0.2%",
      "not dead",
      "not op_mini all"
    ],
    "development": [
      "last 1 chrome version",
      "last 1 firefox version",
      "last 1 safari version"
    ]
  },
	"proxy" : "우회할 API 주소"
}

proxy는 보통 맨 밑에 작성을 해 금방 찾을 수 있도록 합니다.

 

그리고 기존의 fetch, 혹은 axios를 통해 요청하던 부분에서 도메인 부분을 제거합니다.

export async function getAllfetch() {

    const response = await fetch('/params'); // 기존: ('우회할 api주소/params')
    .then(() => {
			...
		})
}

 

React Proxy 사용법

 

webpack dev server에서 제공하는 proxy는 전역적인 설정이기 때문에, 종종 해당 방법이 충분히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그래서 수동으로 proxy를 적용해줘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http-proxy-middleware 라이브러리를 사용해야 합니다.

 

npm install http-proxy-middleware --save

 

그리고 React App의 src 파일 안에서 setupProxy.js 파일을 생성하고, 안에서 설치한 라이브러리 파일을 불러온 다음, 아래와 같이 작성을 합니다.

const { createProxyMiddleware } = require('http-proxy-middleware');

module.exports = function(app) {
  app.use(
    '/api', //proxy가 필요한 path prameter를 입력합니다.
    createProxyMiddleware({
      target: 'http://localhost:5000', //타겟이 되는 api url를 입력합니다.
      changeOrigin: true, //대상 서버 구성에 따라 호스트 헤더가 변경되도록 설정하는 부분입니다.
    })
  );
};

 

경로를 잘못 설정했다가 아래와 같은 에러가 콘솔에 출몰..

VM302:1 Uncaught (in promise) SyntaxError: Unexpected token '<', "<!DOCTYPE "... is not valid JSON

 

마찬가지로 기존의 fetch, axios를 통해 요청하던 부분에서 도메인 부분을 제거합니다.

 

export async function getAllfetch() {

    const response = await fetch('/params'); // 기존: ('우회할 api주소/params')
    .then(() => {
			...
		})
}